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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임신일기 (27)
수달일기
벌써 한달이 지났다. 이제야 조금 정신이 듦.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월 어느날.. 마지막 진료를 보러 갔을때가.. 38주쯤? 초음파 검사만 했던거 같음. 기억이 가물가물ㅋㅋ 배아프면 오라고 하심. 만약 예정일인 40주를 지나 40주1일 저녁까지 안나오면 유도분만을 하기로 했다. 담당교수님이 웬만하면 40주 안넘기려 하신다고 함 유도분만 한다고 그날 나올지 안나올지 모른다고 하셔서 마음이 조금 급했다. 예정일 하루 넘기는건 상관없었지만 그 후에 날짜들이 그냥 싫었다 ㅋㅋ 약 열흘정도 체중이 적게 나간다고 해서 가볍게 낳겠군~ 했었는데 마지막 진료때 가보니 갑자기 훅 커서 3.1키로가 되어있었다 . 당황ㅋㅋ 아무튼. 내가 구리한양대병원을 선택한 이유를 적어보자면 간단하다. 1. 가까워서 2. 가까워서 3. ..
임신하고나서 튼살크림을 따로 사서 바른적이 없었다 그냥 바디로션.보습크림. 코코넛오일 등등 집에 있는거 발랐었음. 8개월쯤 되니 살이 트는게 느껴진다 해야하나 엄청 가렵고..투두둑 터지는듯한 느낌? 그런게 있었다. 하지만 난 그래도 안발랐음ㅋㅋ 트지도 않았음. 여튼 그렇게 지냈는데 .. 아는지인이 회사에서 선물로 나왔다며 튼살크림을 보내주었다. (본인은 아직 임신 안해서 쓸일없다며) 써보니 좋아서 추천합니당..ㅎㅎ 벨리버튼 마마바디발삼 이라는 크림! 바디 밤~~ 요런 동그란 큰 통에 들었고 용량은 200ml . 네 그렇다고 합니다. 네 그렇네용? 탄력을 주어 출산후에도 회복할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함. 출산 후에도 튼살크림을 발라야 한다네요. 방심했다가 출산 후에 트는 사람도 있다고 함! 성분~ 벨리버튼..
얼마전 인스타 통해서 알게 된 아슬란 인절미빵.. 인싸빵 ㅋㅋ 맛도 궁금하고 빵순이로서 놓칠수 없었기에 사먹어봤지 원래는 부산에서 파는 빵인데 팝업스토어 행사식으로 여러 곳에서 판매중이라고 함.. 난 백화점 가서 사옴. 한개 3000원. 네개 10000원. 다 먹고 하나 남은 마지막 빵을 찍어봤다. 한입 크게 냠! 고소하고 크림이 부드럽고 맛있다. 내 입맛에는 좀 달았음.. 안에 인절미크림이 듬뿍..겉에는 콩가루가 듬뿍.. 단팥은 조금들었음. 그래도 달다 달아~ 맛있게 잘먹었네^^ 현재는 임신 38주4일! 아기가 언제든지 나올수 있다고한다~~ 어제 오후부터 배뭉침이 계속 있었다. 평소에도 있었기에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이날따라 유난히 뭉치고 풀리고 오래 지속.. 외출중이었어서 따로 시간을 재거나 하진..
출산을 앞 둔 요즘. 혼자 보내는 시간, 그리고 신랑과 둘이 보내는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 진작에 더더 즐길걸ㅎㅎ 매일 매일이 너무 빨라서 아쉽다. 지난 주말이 둘이 보낸 마지막 주말이었을지, 아니면 돌아오는 이번주가 마지막일지.. 언제 진통이 시작될지도 모르고.. 응급상황이 올지도 모르고.. 아가를 빨리 보고싶은 마음과 시간이 천천히 갔으면 하는 마음 반반!ㅋ 주변에 아기 낳은 후 홀로 육아중인 사람들이 하나같이 하는말. "카페가서 여유롭게 커피한잔 하는게 소원이야" "아기 자고 나서 밤에 맥주한잔 마시는게 너무 좋아" "영화관? 언제 마지막으로 갔더라" "지금 열심히 돌아다녀!" 내가 일상적으로 했던 것들이 누군가에겐 한번 하기도 힘든 소중한 시간이 되기도 한다. 난 아직 육아는 시작도 안한 상태이지..
시어머님이 김치를 담구셨다며 시누언니를 통해 보내주셨다~~ 아직 김장을 하신건 아니지만 신랑이 김치를 너무 좋아해서 거의 다 먹을만 하면 어떻게 아시는지 종종 담궈주신다~ 생김치에 코다리조림에 생굴에 굴생채에 과일까지 한가득.. 냉장고가 가득찼다. 여기에 언니가 만들어서 싸주신 수육과 굴미역국까지~ 감사합니당 T^T 너무너무 맛나맛나~ ^^ 임신중이라 생굴 먹는게 조금 걱정되었지만 깨끗이 씻어먹으니 탈 안나고 맛있게 냠냠^^ 진짜 생굴 먹을때 꼭꼭꼭 굵은 소금에 깨끗이 씻어 먹으세요 제가 살면서 생굴 먹고 장염 걸린적이 딱 두번 있는데 두번 다 남해에서 올라온 자연산이라며 흐르는 물에 몇번 행궈서 내놓은 것들이었음.. 물론 대접해준 사람들에게 굳이 말하진 않았지만.. 장을 쥐었다 폈다 하는데 어찌나 약이..
아는언니의 추천으로 산 육아책 똑게육아! 똑똑하고 게으르게~! 책은 두 종류인데 한권은 빌려서 읽다 말았고 요거는 사 봄. 이 책을 알려준 언니는 현재 아기 셋의 엄마인데 이거로 아이 수면교육 해놓고 보니 너무 편하다며.. 꼭 해보라며 추천해줬다 ㅎㅎ 난 아직 다 못읽음ㅜ 쉽게쉽게 잘 설명되어 쓰여져 있는데 잘 안읽힌당ㅜ 난 읽다 말다 해서 머릿속이 백지임..ㅋㅋㅋㅋ 이 책을 지은 작가님이 육아서적도 많이 읽고 공부도 많이 하셨다고 한다. 먹기.놀기.꿀잠재우기.훈육하기까지~ 육아에 도움이 많이 된다니까 남은시간 부지런히 읽어봐야겠다!
현재는 임신 36주 5일이다. 곧 37주를 앞두고...! 이제 아기가 언제든 나올수 있다고 한다. 대기해야 함ㅋ 그리고 다 자랐기 때문에 나와도 된다고 함. 임신10개월차 36주 곧 37주. 저의 증상은요? 1. 가진통이 온다. (배가 딱딱해지는 배뭉침,생리통같이 쎄 한 느낌,배 땡김, 수축 .. 모두 가진통의 증상인데 사람마다 아플수도 있고 안아플수도 있다고 한다. 이게 일정간격으로 7분 5분.. 한시간 넘게.. 계속 지속 되면 병원으로 고고씽!) 피곤하면 가진통이 올수도 있다고, 불규칙하게 그러거나 좀 쉬고 증상이 사라지면 아직 괜찮은거라고 함. 양수가 흐르거나 터지면 무조건 병원으로! 이슬이 비치는건 초산의 경우 그럴수 있다고 하나, 이슬과 함께 진통이 일정간격 오래 지속되면 병원에 가장. 2. 우..
임신하고 나서 특별히 화장품을 바꾸거나 하진 않았다~ 비타민a 레티놀? 만 주의하면 된데서~ 화해 어플로 검색해보고 특별히 위험성분 없으면 그냥 씀! 난 피부도 약하고 게으릇 탓에.......원래 색조화장을 잘 안해서.. 임신 후에도 스킨,로션, 수분크림,선크림만 발랐다. 가끔 에센스도 발라줌ㅎ 원래 쓰던 수분크림이 다떨어져서 사려그랬는데 마침 지나는길에 네이처리퍼블릭 화장품 세일하길래 들어가 봄 수분크림 위주로 보던 중, 직원분이 추천해주신 제품으로 그냥 삼ㅋㅋ 네이처리퍼블릭 그린더마 마일드크림 ! 수분도 있고 보습도 잘 되는 크림이라며, 임산부,아기,민감성,아토피 피부에 사용해도 될만큼 순하게 나왔다고 한다. 가족용으로 다 같이 써도 된다며 추천해주심. 보습 지속력도 길고 용량은 무려 190ml.. ..
이마트에 갔다가 아이스홍시 발견. 먹기편한 냉동홍시라고 써있는데 6개 들어있고 가격은 4000원대. 4500원이었나?5000원이었나? 아무튼ㅋㅋ 임신하고나서 달달하고 시원한 것이 자주땡겼다. 여름에 빙수도 엄청 먹었고 아이스크림도 평소보다 많이 먹었음. 너무 군것질 하는것 같아서 이왕 하는거 과일로 하장~ 해서 사 봄. 결혼 전 집에서 엄마가 홍시 냉동실에 얼려 놓으셨을땐 하나도 안먹었는데.... 뷔페가서 나와도 관심없었는데.. 임신하고 먹으니 왜이리 맛있니 먹기편한 아이스홍시~ 아주 꽁꽁 얼어있음. 냉동 보관 하다가 먹기 10분정도 전에 꺼내놔도 되고 더 일찍 꺼내놓으면 더 먹기 편하셈. 요렇게 하나씩 포장되어있어서 정말 좋당. 6개가 들어있는데 숟가락은 하나 들어있당ㅋㅋ 그냥 집 숟가락으로 드셔용 쿄..
어느덧 임신34주. 9개월차. 10개월 언제가나 했는데 벌써 다음달이 출산이당. 나는 여태 입덧도 없었고 (토덧,먹덧은 없었으나 입맛없는 입덧이었셈) 아직까지 다행히 튼살도 없었고 임신선이라고 하는 그 선도 없다~~ 딱히 땡기는 음식들도 없었다. 이런거 보면 태몽과 비슷한듯 싶다.ㅎ 아무튼. 그렇게 무난히 흘러가다가 임신 후기가 되니까 슬슬 실감도 되고 경험자들에게 들은 생생한 출산후기와... 심심할때 가끔 찾아보는 출산후기를 보며 조금 두려움도 느낀다. 힝 ㅠ 무섭쓰. 임신 9개월, 임신34주 나의 증상은요. 1. 숨이 차다. 조금만 걸어도 숨차용. 아기가 커지고 자궁도 커지면서 심장 폐 위를 눌러서 그렇다고 하네요 2. 화장실.너무 자주감ㅋㅋ 잘때도 몇번 깨고..외출시 가장 걱정되는 것이 화장실!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