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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일기
출산을 앞 둔 요즘. 혼자 보내는 시간, 그리고 신랑과 둘이 보내는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 진작에 더더 즐길걸ㅎㅎ 매일 매일이 너무 빨라서 아쉽다. 지난 주말이 둘이 보낸 마지막 주말이었을지, 아니면 돌아오는 이번주가 마지막일지.. 언제 진통이 시작될지도 모르고.. 응급상황이 올지도 모르고.. 아가를 빨리 보고싶은 마음과 시간이 천천히 갔으면 하는 마음 반반!ㅋ 주변에 아기 낳은 후 홀로 육아중인 사람들이 하나같이 하는말. "카페가서 여유롭게 커피한잔 하는게 소원이야" "아기 자고 나서 밤에 맥주한잔 마시는게 너무 좋아" "영화관? 언제 마지막으로 갔더라" "지금 열심히 돌아다녀!" 내가 일상적으로 했던 것들이 누군가에겐 한번 하기도 힘든 소중한 시간이 되기도 한다. 난 아직 육아는 시작도 안한 상태이지..
신랑은 비빔국수를 좋아한다. 냉면도 그렇고 비빔류를 좋아함. 난 좋아하진 않는 편이라 굳이 잘 안먹음ㅋㅋ 그리고 국수 삶기 은근 귀찮아서~ㅠ 여태 사귀면서부터 결혼하고나서까지 집에서 국수 만들어준게 몇년동안 딱 한번밖에 없다..ㅋㅋ 그때 산 국수가 아직도 집에... 밖에서 사먹은적은 몇번 있어도 해먹은 적은 딱 한번인데 오늘은 신랑이 집에서 비빔국수를 해줬다. 태어나서 처음 해본다며 ㅋㅋ 검색 하더니 열심히 만들어줌. 나도 뭐 만들거나 모를때 핸드폰을 이용하는데 스마트폰이 이럴때 참 좋다~~ 모르는건 검색하면 뚝딱ㅋ 고추장 설탕 김치 간장 참기름 고춧가루 식초 이것저것 넣어 양념 만들고 국수도 삶고 하더니 완성~^^ 살짝 매콤하니 맛있엉 맛있엉 ㅎㅎ 저녁먹기 전 간식으로 냠냠~ 시원한 생채에 같이 먹으니..
시어머님이 김치를 담구셨다며 시누언니를 통해 보내주셨다~~ 아직 김장을 하신건 아니지만 신랑이 김치를 너무 좋아해서 거의 다 먹을만 하면 어떻게 아시는지 종종 담궈주신다~ 생김치에 코다리조림에 생굴에 굴생채에 과일까지 한가득.. 냉장고가 가득찼다. 여기에 언니가 만들어서 싸주신 수육과 굴미역국까지~ 감사합니당 T^T 너무너무 맛나맛나~ ^^ 임신중이라 생굴 먹는게 조금 걱정되었지만 깨끗이 씻어먹으니 탈 안나고 맛있게 냠냠^^ 진짜 생굴 먹을때 꼭꼭꼭 굵은 소금에 깨끗이 씻어 먹으세요 제가 살면서 생굴 먹고 장염 걸린적이 딱 두번 있는데 두번 다 남해에서 올라온 자연산이라며 흐르는 물에 몇번 행궈서 내놓은 것들이었음.. 물론 대접해준 사람들에게 굳이 말하진 않았지만.. 장을 쥐었다 폈다 하는데 어찌나 약이..
오늘은 아점으로 수제버거 먹고 산전마사지 받고~ 마트가서 장 보고~ 집으로 가기 전 이디야 들러서 아이스커피 한 잔.. 바삭하고 달콤한 마카다미아쿠키도 하나 샀지. 아메리카노 2800원 쿠키 1200원. 마카다미아넛이 들어가 있어서 고소하고 화이트초콜릿조각이 들어가 있어서 달콤한 쿠키쓰~^^ 아메리카노와 잘어울령ㅋ 임신 8개월 이후부터는 엄마가 먹고 싶어서 먹는거라고ㅋㅋ 막달에 살 훅훅 찔수 있다고 조심하라 하셨당ㅎ 군것질 줄여야지... 내일부터 !
이제 출산이 얼마 안남아서 괜히 아쉬운 마음에 나름 부지런하게 보내는 중이다. 엄마가 그만 좀 돌아다니라며ㅋㅋ 특히 햇살 좋은날 카페에서 책읽는게 너무 좋다.ㅠ 기분이 아주 충만해짐. 자주 사먹는.. 아니 거의 매일 사먹는 빵과 커피값 사실 좀 아깝지만 한편으로는 이정도 소소한 사치는 나를 위해 해도 되지ㅋ 라는 생각에 그냥 쓴다. (매일 소소하게.. 너무 매일인가 싶기도 하지만ㅋㅋ) 내가 좋아하는 빵집이자 카페 남양주 도농동에 위치한 구루몽 베이커리 ^^ 멀어서 가끔 가지만 요 근처 지나갈때면 꼭 들르곤 한다.ㅎㅎ 오늘은 연유바게트에 아이스커피한잔~ 연유바게트는 통밀바게트 사이에 부드러운 연유크림이 듬뿍 들어가있다. 빵은 바삭하고 크림은 부드러웡. 구루몽 덕분에 오늘도 여유있는 시간 가졌다. 하하 내일..
계곡에서 마신 시원한 맥주가 생각난다.. 물소리 새소리 들으며 산냄새 맡으며 홀짝홀짝.... 겨울이라 춥다는 핑계로 산에도 안가고 집에만 콕박혀 있었는데 이제 슬슬 등산 가야지! 아, 과음은 아니아니 아니돼오. 적당히 반캔~한캔만.. 쓰레기 꼭 갖고 내려오자. 산에 바다에 쓰레기 버리고 오는 사람들 진짜 이해가 안된다. 그러고 싶을까..
배부른데도 과일을 집어 먹고 있는 내가 신기하다. 평소에 과일 잘 먹지도 않는데.. 밥 너무 많이 먹었다ㅜㅜ 엄마 아빠가 나 밥 그렇게 많이 먹는거 처음 본다고 신기해 하셨다. 명절이라 좋은 과일들 배불리 먹고 좋다아아
기분좋은 화요일~ 술마시고 2차로 명태조림과 꼬막. 그리고 막걸리^^ 맛있다ㅎㅎ 요즘 제철인 꼬막.. 특히 더 맛있다. 조만간 꼬막비빔밥 한번 해먹어야징!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함께 저녁먹고 술한잔하고 그냥 가기 조금 아쉬워서 군자역에 위치한 만호수산으로 향했다. 여기는 예전에 회무침 먹으러 종종 갔던 곳인데 군자역에서 술자리가 줄어든 이후로 안가게 됌^^;; 이날은 군자에서 만났기에~~ 오랜만에 생각나서 가봤다. 우리는 배가 부른 상태였고.. 술도 많이 마신 상태였다. 국물에 술 한 잔 더 하고싶어서 생우럭탕 중 자 20000원짜리 시켰다. 밑반찬부터 먼저 주르륵~~ 나옴 곧이어 나온 생우럭탕~~ 이름만 생우럭탕이지 그냥 매운탕이다. ^^ 매운탕보다는 우럭살코기가 많이 들어가있다. 기분탓인가? >< 살짝 매콤 짭짤하니 맛있다~~ 얼큰해서 술안주로 딱 ~! 여러명이서 갔는데 다 못먹고 나왔다. 나는 술을 조금만 마셨기에 괜찮았는데 다들 많이 마셔서 만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