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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한잔..

외계인w 2018. 11. 12. 18:10

출산을 앞 둔 요즘.

혼자 보내는 시간,
그리고 신랑과 둘이 보내는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
진작에 더더 즐길걸ㅎㅎ
매일 매일이 너무 빨라서 아쉽다.

지난 주말이 둘이 보낸 마지막 주말이었을지,
아니면 돌아오는 이번주가 마지막일지..
언제 진통이 시작될지도 모르고..
응급상황이 올지도 모르고..

아가를 빨리 보고싶은 마음과
시간이 천천히 갔으면 하는 마음 반반!ㅋ

주변에 아기 낳은 후 홀로 육아중인 사람들이 하나같이 하는말.

"카페가서 여유롭게 커피한잔 하는게 소원이야"
"아기 자고 나서 밤에 맥주한잔 마시는게 너무 좋아"
"영화관? 언제 마지막으로 갔더라"
"지금 열심히 돌아다녀!"

내가 일상적으로 했던 것들이
누군가에겐 한번 하기도 힘든 소중한 시간이 되기도 한다.

난 아직 육아는 시작도 안한 상태이지만ㅋㅋ
아가 만나기 전에 남은 시간 열심히 즐겨야지.

세상 모든 엄마 아빠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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