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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일기
임신 26주차..임당검사 그리고 임신성당뇨검사 재검..ㅋㅋ 본문
벌써 임신 26주차^^
시간 겁나 빠르고 태동도 퉁퉁 통통 꼬물꼬물~
점점 잦아지고 세짐. 퉁퉁! 유난히 세진듯?
배도 커짐.
얼마전까지만 해도 뽈록 나온정도 였는데 이제 제법 임산부 티가 많이 난다.
참고로 나는 배만 나옴..
그간 술을 안마셔서 술독이 다 빠진건지 뭔지 ㅋㅋ
살 안찜.
임신초기부터 여태까지 나는
몸무게에 큰 변화가 없었다.
임신전 약 59~60kg
임신하고 초기까지 57~58kg. 1~2키로 빠짐.
그리고 26주인 요즘은 61.2~61.7kg
초기에 비하면 3~4키로 쪘지만
임신전에 비하면 1~2키로밖에 안찐 셈..
먹고 싶은거 다 먹었는데 흠흠.
그래서 안심하고 군것질 엄청 함ㅋㅋ
그래서 임당검사 재검함...흑흑ㅠ
오랜만에 병원갔는데
식사습관 때문에 조금 걱정했지만
다행히 우리 아가는 주수에 맞춰 잘 크고 있다고 했당.
고마워 맑음아♥.♥
그리고.. 대망의 임당검사.
임신성당뇨는 살찌는 것과 크게 관계없다고 함..
(아예 없진 않지만!!)
참고로 그 전날..
나는.. 유난히 단게 땡겨서
아침은 달달한커피랑 샌드위치먹음
초코아이스크림도 먹고 밤에 야식으로 과일초콜렛과 주스도 먹음.
그리고 잠도 잘 못잠.
(컨디션이 당수치에도 영향을 준다고 한다..몰랐음.. 힝)
다음날 유난히 피곤했던 아침.
병원가서 임당검사를 했당.
설탕물약 50ml 마시고
정확히 한시간 후 피뽑기!
그 약이 엄청 달았다ㅜㅜ
그리고 속이 울렁울렁 메스꺼움.
아무튼.. 피뽑고..
아침에 검사 했는데 오후에 결과가 나옴.
정상수치는 140까지 인데 나는 159가 나왔다.ㅠㅠ망헐.
재검사 하러 오라는 간호사선생님의 전화에
이틀 후 다시 방문.
처음 검사때랑 다른것이 있다면,
8시간이상 공복상태유지,
이번엔 피 4번뽑고..설탕물 100ml 마셔야됌
물도 못마심.
재검할 생각에 너무 귀찮고..
신경써서 그런지 딱히 군것질이 안땡겼다.
그치만 입이 심심해서 공복 전에
아이스크림 먹었당 맛있엉.ㅋ
컨디션도 당수치에 영향을 끼치니까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잠 안와도 그냥 억지로 누워서..
자다깨다 반복함.
병원 와서 공복상태로 피뽑고,
설탕물약 먹고 한시간에 한번씩 3번 더 뽑는다.
총 4번.. 따끔따끔.
대기시간 동안 갈곳도 없고 아무것도 못먹고
딱히 할것도 없어서 책 가져감!
책이랑 핸드폰이랑 번갈아가면서 봄ㅋㅋ
3시간 훌쩍 감.
빠르면 당일,늦으면 다음날 오전에 결과가 나온단 말에~ 집으로 고고씽.
그리고 오늘 오전에 연락이 왔당.
4번 모두 정상수치~~ 꺄ㅑㅑ
다행이다ㅠㅠ
(임당확정이면 식단관리를 해야 한다고 함)
당연히 무사통과할줄 알았는데
재검사 하고 나니까 그동안 내가 너무 소홀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밀가루,단거 줄이고
건강한 음식 먹고 컨디션 관리에 힘써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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