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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일기

임신 18주차.. 산후조리원 예약함. (이자르 클래식구리점)

외계인w 2018. 6. 23. 21:20

벌써 임신 18주차가 되었다.
음.
임신한게 맞나 싶을정도로 증상이 별로 없다 ㅋㅋ
아예 없기보단 미미하게? 있음

지난주 임신 17주차에는
골반이랑 아랫배가 살짝씩 아프기도 했다. 배가 커지나봄..

거울보니 배가 뽈록하게 살짝 나옴ㅋ
내 배지만 요 안에 아기가 들어있다 생각하니 귀엽게 느껴졌다ㅋ

그리고 식욕도 그대로이긴 한데 자꾸 달달한것들이 땡겨서 조금 불안하다~

단거 많이 먹으면 살찌는거 상관없이 임신성당뇨 생길수있다고 함! 조심조심~

보니까 아기가 탯줄로 영양분을 받는데 당을 필요로 한다 함..

아 그리고 변비가 조금 생김.
유산균도 먹고 하는데 생김
속이 불편할정도는 아니지만 ..
물많이 마시고 유제품 꾸준히 먹어야 할듯.
( < 변비는 임신 중기부터 조금씩 있었는데 점점 심해짐)

변비 많이 심해지면 치질 생길수 있고 그럼 조산위험도 있다 하니 조심조심~~~

커피우유가 너무 맛나서 저녁에 서울우유 커피맛 200ml 하나씩 먹었는데
밤 샘.
다음날도 하나 먹고 밤 샘..

카페인이 하루 권장량보다 적어서 괜찮을줄 알았는데 이렇게 영향을 줄줄이야!
(참고로 임산부 하루 카페인권장량은 200~300으로 알고 있음.커피우유는 약 40 )

설마 우유때문인가?
하고 어제는 안마셨는데 잘 잤다. 우유때문 맞나봄ㅋㅋ

현재는 임신 18주차~
음 18주 이후부터 태동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던데 난 아직~ ㅜ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지만ㅋㅋ 아직 없으니 어쩔수 없징.
배가 좀 나와서 임산부 속옷을 샀다.

팬티만 10장을 사서 세탁했는데
빨래 개던 신랑이 웬 기저귀들이 이렇게 많냐고ㅋㅋ함ㅋ

배까지 덮어주는건데 엄청 크고 편하고
보다보니 귀엽다.

그리고 산후조리원 예 하고왔다!
요건 16주차에 함ㅋ
두군데밖에 안가봤지만 나름 조리원 투어?ㅎ

병원이 구리고 집도 구리인지라..
가까운데서 하기로 함.
(병원은 구리 한양대병원 산부인과 다니고 있는데, 병원 후기는 아기 낳고 써야징)

여러군데 찾아봤는데
가깝고 산모케어,아기케어 잘 해주기로 소문난 동그라미산후조리원,
시설 좋은 이자르 이렇게 두군데 가보기로 함.

내 마음은 거의 동그라미로 확정이었고
이자르는 그냥 가본건데
이자르로 예약하고 옴..ㅋㅋㅋㅋ

두군데 다 어떤지는 검색 한번 해보면 다 알수 있을 것이다ㅎ

내가 느낀걸 쓰자면..

1.동그라미 산후조리원

주차장이 정말정말 불편ㅠ
지하주차장이 있지만 상당히 좁고..

검색해보면 다들 주차장 불편하다길래
뭐 얼마나 불편하겠어? 하고 가봤는데 진짜 좁고 불편.
내려가는 길 벽에 차 긁힌 흔적들이 많다 ㅋㅋ
건물 자체가 높아서 차도 많은듯..

시설은 좁긴한데 깨끗해보이고 괜찮아 보였다.
원장님이 조리원 안내도 해주시고 상담도 해주심.

아기들 밖에서 볼수있게 유리로 되어있는데..너무 신기하고 귀여워ㅠㅠㅠ
빨리 낳고 싶다!

음. 일단 원장님이 되게 좋아보이심!

방은 모텔방 같이 좀 좁긴 했는데
거기서 살것도 아니고..
아기,산모케어만 잘해주면 되고 워낙 후기도 좋아서 여기로 해야겠다 싶었음.

가격도 내가 예상한것보다는 조금 더 저렴해서 이정도면 되겠다 싶었음.ㅋ

그리고 아기 낳은 사람들 다들 하는말이
"조리원은 좀 저렴하게 가고 마사지를 좋은거 받아 꼭꼭!! 마사지 꼭!!" 라고 했기에 ㅋ

한군데 더 가보고 결정할게요~
하고 이자르로 고고ㅋ

2.이자르산후조리원 클래식 구리점

이자르는 토평동에 위치함.
큰길가에 위치해서 확실히 건물도 시원시원하고 주차장도 여유있어서 좋았다.
6층이었나?

올라갔는데 잔잔한 클래식 음악들 나오고
아기들 방도 보였다.

역시 귀요미들ㅠㅜ너무너무 ... 천사같음...
말로 표현이 안됌.
남의 아기들도 이렇게 예쁜데 내새끼는 오죽할까ㅠ


아기들 방에 공기청정기,황달측정기 있다며 설명해주셨음.
그리고 아기 마다 cctv 있어서 실시간으로 볼수 있다 하심.

방도 꽤,상당히 넓었다.
탁 트여있어서 좋았음.
시설 깨끗하고 방마다 산후조리에 필요한 용품들이 있어서 좋았으셈.

원장님께 설명들어보니
산모케어,아기케어부분에선 약간 다르긴해도
동그라미와 크게 다른점은 없었다.

가격은.. 더 비쌌다.
하지만 이자르로 예약하고 옴.
시설이 너무 마음에 들었기에~~

하루종일 조리원에 있을건데
넓찍하고 트인데 있어야 하지 않겠냐는 신랑의 말! 고마웠다.

내가 답답함을 많이 느껴서 집에만 있는것도 답답해 하는데 넓고 전망도 트인데서 있어야 살만하겠다고ㅋㅋ

그리고 신랑도 시설이며 주차며 여기가 더 마음에 든다고 했다. 딴건 다 비슷하다고 ㅋ

흠 이자르는 후기가 너무 극단적이어서ㅋㅋ
고민됐지만 원장님의 꼭 믿고 맡겨달라는  간절한 설득에ㅋㅋ

그냥 예약하고 옴.

집 와서 폭풍검색 ㄱㄱ
밥 맛있고 시설 좋고 아기도 잘 봐준단 후기도 있었다.

흠.. 우리의 선택이 옳았길 바라며ㅎㅎ..
아가 나올때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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