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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일기1. 첫날

외계인w 2017. 11. 8. 15:59

 

 

수영을 배우기로 마음먹었다.

 

사실 수영은 어릴때 수영장에서 혼자의 힘으로 헤엄쳐본것,

 

그리고 바다에서 물놀이 한것.. 그게 다임.

 

내가 수영을 배우고싶은 이유는

 

재미있으니까~ >< 그리고 살아가는데 있어서 필요한 운동같아서!

 

내가 바닷가에서 물론 조심하겠지만 혹시 모르는 사태에 대비해서이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으며 결론은 난 수영을 배울것이야!

 

 

일주일에 두번! 세번은 힘들다. 평일에 두번이면 충분하다.

 

(물론 충분하진 않겠지.)

 

 

 

인터넷으로 수영 강습을 신청하고 수영복과 수영모자를 샀다.

 

물안경은 예전에 다이소에서 구입해두었던걸 쓰기로 했다.

 

 

 

 

 

 

수영 첫째날.

 

 

수영장에 가서 회원카드를 발급받고 탈의실에 들어갔다.

 

아침인데 회원들 꽤 많음.

 

수영장에 들어가기전에 샤워를 하고 들어가는게 매너이다.(요건 수영다니기 전에 줏어들은 정보임)

 

그리고 수영복을 입을땐 온몸에 비누칠을 하고 입으면 잘 입어진다.

 

신기하게도 그냥 맨몸에 입을땐 잘도 입어지더니 샤워후에 입으려니 안입어지더라.

 

비누칠하니까 쏙쏙 잘입어짐.

 

수영장에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춥지 않았다.

 

사실 다니기전에 추울까봐 좀 쫄았었는데 생각보다 안추웠고 물 안은 오히려 따뜻했다.

 

준비운동을 한 후에 초급반에 모였다.

 

 

첫날 배운것은 발차기와 숨쉬는법, 물에 뜨는법 이다.

 

다리를 피되 힘은 빼고.. (무릎 피는게 중요) 발차기를 하면 된다. 발차기? 발장구? 힝

 

 

 

처음엔 다리만 물에 넣은채 앉아서 하는 앉아서 발차기를 하고

 

그 다음엔 다리만 물에 넣은채 엎드려서 하는 엎드려 발차기를 했다.

 

 

이게 은근히 힘들다. 무릎을 펴고 발목에 힘을 뺀다는게 아직은 익숙치 않다.

 

허벅지에 힘이 빡 들어가고 엎드려 할때는 배에 힘이 들어간다. 나만 그런가? ㅠ

 

열심히 하고 몸에 체온이 떨어질까 수영장 레인 한바퀴를 걸어서 돌기도 하고~

 

재미있었다. 물속에 있으니 땀이 나도 나는것 같지 않았다.

 

 

다음엔 음-파! 호흡법을 배웠다.

 

코로 내쉬는 음~~ 파 !

 

생각해보니 그냥 잠수해서 숨참기는 했어도 코로 음~~ 하고 내쉰적은 없는것 같다.

 

당황쓰. 코로 내뱉어보니 생각보다 거품이 뽀글뽀글 잘도 일어났다.

 

생각보다 수압때문에 내쉬는게 잘 되지 않았다.

 

연습열심히 해야디.

 

 

물에서 뜨는게 생각보다 쉽게 되어서 조금 놀랐다.

 

수영하겠다고 허우적대면서 뜨거나 구명조끼 입고 뜬적은 있지만

 

온전히 나의 힘만으로 가만히 떠본적이 언제인가

 

 

몸을 쭉 피고 턱을 당기고 힘을 뺐더니 신기하게도 잘 떴다.

 

그 상태에서 발차기를 하니 앞으로 나아가기도 하고..

 

배운대로 해서 되니까 정말 신났다.

 

수영 배우길 잘했다.

 

앞으로 더욱 재미있어질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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