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일기

아빠가 짬뽕을 좋아하시는데 구리 토평동에 있는 백년가짬뽕에서 한번 드셔보시고는 여기만 가신다. 쉬는날이면 서울에서 차 끌고 꼭 여기까지 오신다. (서울-구리라 가깝긴 하지만) 덕분에 난 중국음식이 질린다.. 원래 즐겨먹지도 않지만... 장사 잘되는곳에서 혼자 4인용 테이블을 채우고 있기 민망하다며 꼭 만만한 나를 불러내신다... 별 대화없이 식사만 하시고 바로 가심. ㅋㅋ 아무튼.. 오늘은 엄마랑 아빠랑 같이 감. 엄마는 잡채밥 아빠는 짬뽕 나는 짜장면 시켰당. 그리고 침묵.ㅋㅋ 이곳의 면은 초록색면이다. 시금치면인가?녹차면인가?ㅎ_ㅎ 난 엄마랑 같이 나눠먹음. 백년가짬뽕의 짜장면~ 맛있동~ 여기 모든 메뉴를 먹어보진 않았지만 여태 먹어본 음식들은 전체적으로 다 맛있었당! 짬뽕 전문 가게인만큼 짬뽕은 확..